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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클럽에서
즉석 만남을 가진 남자들을 유혹해,
술에 약을 타 마시게 하고 기절시킨 뒤
금품을 턴 3인조 주부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0월말 새벽 3시반 쯤
43살 박모씨등 주부 3명은
대구시 달서구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49살 강 모씨에게 '2차로 노래방에 가자'며
가요주점으로 유인했습니다.
이들은 강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미리 준비한 약물을 맥주에 타 마시게 해서
정신을 잃게 한 뒤 금품과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SYN▶ 피해자-하단(음성변조)
술에 약을 태웠는가봐요.솔직히 기억이
없었거든.아침에 일어나니까 병원이더라구
노래방에서 119를 불렀습니다.
박씨등 한 동네에 사는 주부 3명은 같은 범행을
계속하다,첩보를 갖고 잠복중이던 경찰에 검거
됐습니다.
◀INT▶김원석 형사과장/대구 달서경찰서
10월1일부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천500만원 털었다.)
◀SYN▶피의자 박 모씨-하단
큰 아이가 고등학교 들어가니까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직장 그만두고 10월부터 돈이
없으니까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S/U)"경찰은 이들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 확보에 나서는 등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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