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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의 새 사령탑에
변병주 청구고등학교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변병주 신임 감독은
재미있는 축구, 팬들과 함께 하는 축구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원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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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시민구단인 대구FC의
두번째 사령탑을 맡은 변병주 청구고 감독,
80년대 월드컵 스타로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낸 변 감독은
지난 94년부터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인천제철 여자축구단과 용인대학교 감독을 거쳐
2000년, 모교인 청구고에 부임한 변감독은/
김동현과 박주영 등 한국축구의 차세대
스타를 키워냈기 때문에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INT▶ 최종준 / 대구FC 대표이사
"전문성과 시민구단으로서의 적격성을 고루
따져봤을때, 가장 높은 점수로 받으셨습니다. "
대구FC 출범 이후 대구MBC 해설위원으로
줄곧 활약해온 변 감독은/
시민구단의 사령탑으로
최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전문성과 적격성에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INT▶ 변병주 / 대구FC 감독
"팬들이 찾는 축구, 재미있는 축구를 펼쳐보여
시민구단의 자존심을 살리겠습니다."
S/U)
제2의 도약을 눈앞에 둔 대구FC를 향한
팬들의 기대와 선수들의 의지가
새 감독의 부임과 함께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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