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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김천이 또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지어놓은 체육시설들을
어떻게 활용할 지, 이거다 싶은 방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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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7회 전국체전을 잘 치른 김천시 삼락동에는
대구같은 대도시도 갖지 못한
종합스포츠타운이 들어서 있습니다.
주경기장과 실내경기장, 수영장 등
9개 스포츠 시설이 밀집해 있습니다.
체전을 위해 4개 시설을 900억 원 쯤 들여
지었고 나머지는 새로 단장한 것입니다.
문제는 관리비입니다.
운영에만 1년에 40억 원 쯤 듭니다.
인구 15만에 재정자립도 조차 낮은
김천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지만,
경비를 줄일 수 있는 대안도 찾기 어렵습니다.
활용 방안을 두고 외부용역도 줘 봤지만,
신통한 대답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애물단지로 전락할 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거듭날 지, 해답은 김천시가
내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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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철새들의 군락지인
낙동강 해평 일대를 공식 습지로 지정해 달라고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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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세계적인 희귀철새인 흑두루미와
재두루미가 겨울을 나는 해평 일대를
국내습지로 지정받아, 국제적인 습지보호협약인
"람사 협약"에 등록해 세계적인 습지로
관리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습지보전 시설을 갖추고
생태체험관,조망대 등 생태공원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해평 습지에는 지금도 쇠기러기와 청둥오리
백로,왜가리 등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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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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