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오후 빗길에서
시내버스를 비롯해 차량 5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나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승용차의 앞 부분이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시내버스의 유리창이란 유리창은 모조리
깨지고, 출입문도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쯤.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에 있는 도로에서
고령 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맞은 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1차 충돌 직후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1톤 트럭과
택시가 잇따라 추돌했고
옆에 주차해 있던 차량하고도 부딪혔습니다.

◀ＩＮＴ▶장채덕/목격자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서 중앙선 침범..."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4살 박 모씨와
버스 승객 등 모두 18명이 다쳐
병원에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았고
이 일대가 한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