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구미 경제가 시원치 않자,
세금 거두기도 만만치 않게 됐습니다.
당장 지방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법인세할 주민세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END▶
◀VCR▶
법인세할 주민세는 구미 지방세의 45%를
차지합니다.
기업은 이익을 내야 법인세를 내고,
그 법인세의 10%가 지방세인 법인세할
주민세로 돌아옵니다.
구미시가 내년 예상하는 법인세할 주민세는
345억 원, 올해 걷은 410억 원 보다
65억 원이 적습니다.
구미의 경제가 한 창 잘나가던 지난 해,
핸드폰과 디스플레이가 없어 못 팔 정도였던
지난 해는 무려 530억 원을
지방세할 주민세로 걷었습니다.
내년 예상치보다 185억 원이 많았습니다.
새 시장이 들어서고, 이런 저런 사업을
욕심내서 추진하고 싶은 구미시로서는
부족한 세입을 어떻게 충당할 지
고심에 빠졌습니다.
◀END▶
◀ANC▶
구미시가 소규모 공장을 짓기 편하게
한다면서 얼마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들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구미 행정의 전형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VCR▶
구미시는 국가 공단 주변에
만제곱미터 미만, 3천평 규모보다 적은
소규모 공장 설립을 허용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국가 공단에 들어갈 만한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구미에서 쉽게 공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집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는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은 결과라는게 시민단체의 주장입니다.
2천3년 준공업지역에 아파트를 17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 조례를 바꾼 이후
땅값이 급상승하고, 결국 구미에 공장을
지을 수 없게 된 중소기업들이 김천이나
칠곡 등으로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참에 시 의회가 준공업지역이 아파트
투기 지역이 되지 않도록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층수를 더 낮춰야 한다는게
시민단체의 입장입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