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에서 배출되는 미량 유해물질에 대한
대규모 실태조사가 실시됩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다음 주부터
미량 유해물질 배출우려가 높은
구미공단 79개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미규제 발암가능물질 39가지의 사용실태와 이동경로, 수질조사를 합니다.

조사 대상에는
현재 국내에서 규제하지 않는 유해물질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기관에서
발암가능물질 이상으로 분류하고 있는
베릴륨과 니켈 등 10가지와
최근 국내외 학계에서 위해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물질 29가지가 포함됐는데
앞으로 대상지역과 물질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량유해물질 사용실태를 자료화해
배출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