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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난 수입 닭발을
기한이 남은 것처럼 허위로 표기해
전국 도.소매업소에 유통시킨
축산물 가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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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등에서 애주가들이 안주감으로 자주
찾는 닭발.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닭발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대구시 북구 검단동의 냉동창고.
닭발 수백 톤이 상자 채 가득 쌓여 있습니다.
2년전부터 작년까지 덴마크에서 수입했습니다.
(S/U)
"냉동창고에 보관돼오다 경찰에 적발된
유통기한이 지난 닭발입니다.
양으로는 310톤,금액으로는 5억 원에
이릅니다."
오늘 구속된 축산물 가공업자 46살 김 모씨
등은, 유통기한이 남아 있는 것처럼 닭발
포장지를 위조했습니다.
유통기한이 허위로 표시된 닭발은
최근 넉 달 동안 전국 60 여개 도,소매업소에
7천여 만원 어치가 팔려나갔습니다.
◀INT▶권혁우 광역수사대장/대구지방경찰청
(유통기한이 경과한 340톤 상당을 가공처리해서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경해 시중에 판매했다.)
김씨는 2-3년전, 닭발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자, 6백 50톤을 수입했지만
지난해부터 판매가 시들해지자 유통기한을 속여팔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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