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무마해 주겠다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어제 검찰에 구속된
전직 경찰관의 사표가 정상적으로 수리되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검찰에 구속된 김씨가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해
퇴직금과 연금 등은 정상적으로 지급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난달 말 사표를 제출해
과연 경찰이 김씨의 비리사실을 몰랐을까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경찰 관계자들은
비리혐의가 검찰에 의해 확인된 만큼
소급적용해 퇴직금 등에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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