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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절도사건이 심심치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상주들이 지쳐 잠시 쉬고 있는 새벽,
영안실에 있는 부의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범인들이 경찰에 잡혔는데,
잡고 보니 형제였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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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
새벽 4시가 조금 넘은 시각,
남자 한 명이 복도에 나타납니다.
잠시후 양복을 입은 남자 한 명이 더 나타나
함께 주위를 살핀뒤 사라집니다.
형제인 이들은 취약시간인 새벽을 노려
부의금을 훔쳐왔습니다.
피해금액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2천만원.
이들 30대 형제는 절도죄로 복역을 하던 교도소에서 범행 수법을 배웠습니다.
◀INT▶권창현 강력1팀장/대구 서부경찰서
(상주나 조문객이 새벽 3-5시 피곤해서
잠이 든 시간을 이용해 부의금을 절취.)
형인 윤 모씨는 장례식장 외에도 대구시내 여관 등에서 다섯차례에 걸쳐 2천5백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S/U)"경찰은 윤씨 형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대구시내 장례식장을 상대로
추가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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