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외사계는 가방제조업자인
대구시 남구 봉덕동 51살 박 모 씨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제조기술자와
판매업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천 2년 1월부터 지금까지
봉덕동 주택가에 가방제조시설을 갖춘
비밀창고를 차려 놓고
프랑스제 명품가방을 모방한 가짜 명품가방
6천 500여 점을 만들어 대구시내 재래시장 등 전국 가방판매업소를 통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조업자는 판매업자에게
3만 원 정도에 제품을 넘겼고,
판매업자는 소비자에게
10만 원 안팎에 가방을 팔아 이들이 챙긴 돈은
십억 원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