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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교통사고 신고 억대 보험금 타내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9-13 11:23:22 조회수 0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허위로 신고해
보험금 1억 2천여만 원을 타낸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산경찰서는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42살 서 모 씨와 중구 동인동 36살 김 모 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동구 대림동
33살 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애인 사이인 서 씨와 김 씨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9개 보험회사 보험에 든 뒤
지난 해 4월 30일 대구시 수성구
어린이회관 앞에서 천 씨 승용차에 치인 것처럼 허위신고해 보험금 1억 2천여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천 씨는 병원에서 알게된
서 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를 갚기 위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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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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