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어린 딸 내세워 금은방 털어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9-09 18:42:32 조회수 0

◀ANC▶
한 달 새 금은방 십여 곳을 턴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세살 난 어린 딸을 데리고 다니며 종업원들의
주의를 끄는 수법을 썼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CTV 화면)
대구시 중구의 한 금은방에
30대 주부 서 모씨가 세살박이 어린 딸을
데리고 들어옵니다.

딸이 보채자 진열대 위에 올려놓으며
종업원들의 시선을 끌기를 여러차례.

종업원이 잠깐 딴 곳을 보는 사이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순식간에
목걸이를 낚아채 가방안에 넣습니다.

◀SYN▶
금은방 주인-하단
(얘기를 진열장위에 올리고-- 오래 장사하다
보면 느낌이라는게 있거든요,행동이 너무
수상해서 따라나갔는데 없어졌어요)

◀INT▶
김규형 강력범죄6팀장/대구중부경찰서
(얘기가 가만히 앉아있지않고 왔다갔다
하니가 그 틈을 이용할 수도 있다)

(S/U)
"서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최근 한달 사이 중구 교동의 보석상가
10여 곳을 털었습니다"

서씨는 남편이 실직인 상태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씨에 대해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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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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