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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교신설 두고 줄다리기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9-06 15:14:56 조회수 0

◀ANC▶
대형 아파트 단지 안에
초등학교를 새로 짓느냐 마느냐를 두고
입주예정자들과 교육당국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짓겠다던 당초 약속을 지키라"는 쪽과
"학생이 없는데 무슨 학교냐"는 쪽이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END▶












◀VCR▶
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한창인
구미 형곡1주공 재건축 현장입니다.

내년 이맘 때면 2천500여 가구의 입주가
시작되지만 입주예정자들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당초에는 아파트 안 3천여 평의 터에
초등학교를 짓겠다던 교육 당국이
딴소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미시교육청이 학생수를 조사해 봤더니
학교를 새로 지을 필요가 없다며
없던 일로 하자고 지난 달 말 통보해
온 것입니다.

◀INT▶윤신덕 구미교육청 관리과장
(취학 학생 수를 재건축 조합에 맡겨
조사했는데, 인근 학교에 수용할 수 있어)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금오초등학교는
50학급 규모인데, 해마다 학생 수가 줄어
지금은 절반 정도만 쓰고 있습니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어도 이 정도 학교면
충분하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재건축 조합과 입주예정자들은
단지 안 학교는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원래대로 학교 신설 약속을
지킬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ANC▶
구미시의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최근 구미시의 현안이었던
두 가지 문제를 두고 의견을 냅니다.

◀VCR▶
첫 째는 한국은행 구미지점을 없애지 말고
그대로 두라는 건의안을 채택합니다.

다음으로는 창원경륜장 장와매장 구미지역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한국은행 구미지점을 없애는 것은
지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것이고,
화상경마장을 만든는 것은 구미를 도박도시로
만드는 꼴이라는게 구미시의회의 판단입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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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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