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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 소식(9/1)-밥만 축내는 김천시의회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9-01 14:44:13 조회수 0

◀ANC▶
김천시의원들이 원 구성 이후 처음 연
임시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전국체전을 불과 40여 일 앞두고
처리해야 할 안건이 산더미 같지만
석연찮은 이유로 등원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END▶












◀VCR▶
어제 오전 열시에 열린
김천시 제 103회 임시회 본회의입니다.

참석한 의원은 의장을 포함해 7명,
나머지 열명은 등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회가 의회 구실을 하려면
의결을 할 수 있는 정족수인 절반,
그러니까 9명은 채워야 합니다.

결국 9명을 채우지 못해 임시회는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어이없게도 임시회가 처음 열린 29일부터
사흘 연속 이런 사태가 계속됐습니다.

◀INT▶임경규 김천시의회 의장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 빨리 등원해서
처리해야 할 안건이 많은데..)

이같은 의회 파행이 시작된 표면적인 이유는
집행부가 의회와 상의 없이 추가경정예산안을
짰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지역 숙원사업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일부 의원들의 불만도 있습니다.

의장 선거로 시작됐던 의회 내부의
고질적인 갈등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불과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준비에다, 행정사무감사 등
처리해야 할 산더미 같은 안건은 그냥
쌓이고만 있습니다.

주민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던 김천시의회가
원 구성 두 달 동안 한 일이라고는
월급 타는 일과 의회를 파행시킨 것
뿐이었습니다.

◀ANC▶
구미시가 오늘 행정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의 선포식을 합니다.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이야깁니다.

◀VCR▶
오후 네시에 열리는 선포식에서 구미시는
시민만족의 행정단계를 넘어
시민감동의 봉사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합니다.

공직자들은 좀 더 치열하게 일하고,
일로써 시민들에게 평가받겠다는 것을
다짐합니다.
◀END▶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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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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