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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중독 고교생 사망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9-01 05:59:28 조회수 0

독극물에 중독돼 병원에 입원한 고등학생이
어젯밤 끝내 숨지면서
관련 수사가 미궁에 빠졌습니다.

맹독성 제초제 성분이 몸에서 검출돼
지난 달 20일부터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경북 영주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최 모군이
어젯밤 9시 반 쯤 경북대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최 군은 "지난 17일 구미의 한 고등학교
강당에 놓여 있는 우유를 마시고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군이 숨지면서
경찰의 관련 수사가 미궁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독극물 중독 경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유족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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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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