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 시민 10명 중 6명은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성인오락실 관련 사태가
권력형 비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C.G 1] 국제투명성기구 대구본부가
대구 시민의 사행성 오락 이용실태와
시민여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성인오락 사태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62%가 '권력형 비리'라고 답했습니다.

정책과정의 오류라는 답이 18%,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이라는 답이
11%였습니다.///

C.G 2] 성인오락실 운영과정에서
공무원의 결탁과 비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49%가 모든 업소에서, 36%가
다수의 업소에서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행산업에 대한 정부정책과 관련해
수익을 공익 목적으로 쓰더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61%였고
로또를 제외한 경마와 경륜, 경정, 카지노 등 사행산업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훌쩍 넘었습니다.

한편 사행성 성인오락실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응답자의 7%였고
이용 경험자의 57%가 금전적 또는 시간적으로
피해를 봤다고 느낀 반면
아는 사람이 성인오락실을 이용하는 것을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전체의 33%였고
이 가운데 87%가 피해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대구에 사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신뢰도 95%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3 퍼센트 포인틉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