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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 소식(8/29)-보험금 때문에 재기에 차질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8-29 15:06:14 조회수 0

◀ANC▶
구미의 한 수출업체가 불이 난 뒤
석 달이 다 돼 가도록 화재보험금을
타지 못해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를 대비해 든 보험이
이렇게까지 애를 태우게 만들줄은
몰랐다는게 공장주의 하소연입니다.
◀END▶













◀VCR▶
지난 6월4일 일요일, 구미 국가공단 3단지에
큰 불이 났습니다.

전자부품을 만드는 공장과 섬유공장 2곳이
완전히 타 버렸습니다.

화재가 난 지 석 달이 지난 지금,

전자부품 공장은 정상영업을 하고 있지만,
섬유공장은 아직 불이 난 장소를
치우지 조차 못했습니다.

화재보험에 들었지만, 보험회사와
보험금 지급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보니
이렇게 시간만 흘렀습니다.

◀INT▶김연웅 삼일실업 대표
(공장직원들은 모두 휴직상태이고,
수출물량을 공급하지 못해.....)

특수섬유를 생산해 모두 수출하는
이 업체는 빨리 공장만 새로 지으면
재기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금융권에서도 기술력을 인정해
보험문제만 해결되면 돈을 대겠다고 선듯
나섰습니다.

보험회사는 아직 화재원인을 속시원히
밝히지 못해 보험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NC▶
구미 제조업체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용을 늘릴수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대답은 매출 증대가 첫째라고 나왔습니다.

◀VCR▶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 제조업체 125개에게
고용을 늘리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게
뭐냐고 물었습니다.

(CG)【가장 많은 대답은 매출이 늘어나면
고용을 늘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경기회복과 사업영역 확장이라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4/4분기 고용전망 지수는 99로 나와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ANC▶
전국적으로는 시들해진 건축열기가
구미에서만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VCR▶
지난 달 구미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했습니다.

공장 용지는 크게 줄었지만 주거용과
상업용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미분양 주택도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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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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