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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고등학생 6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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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모 고등학교.
지난 25일 학교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은 학생 60여 명이
다음날 설사증세를 보여
학교측이 오늘 오전
달성군 보건소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달성군 보건소와 대구시는
설사증세를 보인 학생들을 포함해
조리원, 직원 등 모두 370여 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 25일 학교에서
계란말이, 돼지등뼈 감자탕 등을 점심으로,
돈육자장볶음과 군만두 등을 저녁으로 먹은 뒤
이같은 증세를 보였는데
보건소는 이들이 먹은 음식물도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SYN▶이완회/대구시 보건위생과(하단)
"분석을 해보면 어느 식품이 의심이 간다
하는 것은 알 수가 있죠. 그 식품이 의심이
가면 그걸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
보건당국은
현재로서는 식중독일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병원균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역학조사가 끝나는 3-4일뒤쯤 정확한 원인균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에도 대구의 두 개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사고가 발생해
해당 급식업체가 폐쇄조치당하는 등
학교 급식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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