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고등학생 수 십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모 고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지난 25일 학교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은 뒤
다음날인 26일부터 설사증세를 보여
학교측이 오늘 오전
대구시 달성군 보건소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달성군 보건소는
설사증세를 보인 학생들을 포함해
조리원 직원 등 모두 370여 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 25일 학교에서
율무밥, 돼지등뼈 감자탕 등을 점심으로,
야채볶음밥과 군만두 등을 저녁으로 먹은 뒤
이같은 증세를 보였는데
보건소는 이들이 먹은 음식물도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달성군 보건소는
식중독이 아닌 다른 병원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역학조사가 끝나는 3-4일뒤 정확한 원인균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