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남녀 4명중 1명 이상이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장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명대 동산병원 수면클리닉 조용원 교수와
대한수면연구회가 지난 2월부터
전국의 21살 이상 69살 미만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한 결과
28%인 천 380여 명이
야간 수면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30%로
25%인 남성보다 수면장애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60대가 41%로 가장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주부가 35%로 가장 높았고
소득이 낮을수록 수면장애가 많아
월수입이 150만원 미만인 사람들에서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조용원 교수는 수면은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신체의 성장과 방어력 증진,
인지기능과 기억력 유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적당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혈압과 당뇨, 뇌졸중과 암 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사의 진단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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