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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 소식(8/21)-박정희 기념사업 난항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8-21 15:17:38 조회수 0

◀ANC▶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 주변을 공원으로
만든다며 기념사업을 거창하게 준비하고 있지만
약속한 만큼 사업진행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부정적인 시각도 부담이 되지만
엄청난 사업을 계속할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END▶














◀VCR▶
구미시는 외부에 용역을 맡겨
"박대통령 생가주변 공원화 사업 기본설계"를
2년 전 내 놓았습니다.

"조국근대화 기틀을 다진 것을 조명하고
박 전 대통령의 근면하고 검소한 정신을
부각시킨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지난 해부터 2천10년까지 5년 동안
생가주변 2만3천평의 터에 232억 원으로
기념공원 조성과 생가복원, 추모관 등을
세운다는 거창한 사업니다.

이미 주변 땅을 사들이는데 50억 원을
썼습니다.

문제는 내년입니다.

당장 공사를 착공하기 위해서는
내년에만 95억 원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필요한 사업비를 마련할 지
구미시의 어느 누구도 뚜렷한 대답을
내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전임 시장이 쌓아놓은
720억 원의 빚 때문에 웬만한 신규사업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며
삼성 등 대기업을 위해 100억 원이 이르는
사업을 약속해 놓은 처지라 새로 예산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서울에 만들기로 한 "박정희 기념관"도
국민 성금모금이 부족해 공사가 중단된 채
재판에 휘말려 있습니다.

◀ANC▶
성급한 창업으로 인한 사업실패를 막기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VCR▶
경상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구미소상공인지원센터는
자영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생을 뽑습니다.

음식업과 도소매업,서비스업으로 나누어
모두 640명을 뽑아 5단계 교육을 합니다.

교육이 끝나면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천만 원까지 특례보증도 합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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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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