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찜통더위'란 말이 실감날 정도로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늘 휴일을 맞아
산과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올 여름 피서의 절정을 이뤘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폭포수 맞는 아이들+씽크--5초)

보기만 해도 더위가 싹 달아납니다.

계곡물이 조금이라도 고여 있는 곳은
개구장이들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연신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기도 하고..

물장난을 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얼마나 물놀이를 했는지 입술이 파래졌지만,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ＩＮＴ▶이수민/초등학생
"고기도 잡고 시원해서 너무 좋아요.."

어른들도 동심에 빠졌습니다.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사라집니다

더위를 �는데는 뭐니뭐니해도
등목이 최곱니다.

◀ＳＹＮ▶"시원합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친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 계곡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S/U) 일주일 째 열대야가 이어지자
아예 이곳 계곡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더위를 �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ＩＮＴ▶이영희/대구시 남구 대명동
"어젯밤에는 춥더라. 오늘 하루종일 이렇게
놀고 있다. 너무 좋다.."

야외수영장은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이 몰려
개장 이후 최대 인파를 기록했습니다.

칠포와 월포 등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에도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100만 명이 찾는 등
올 여름 피서의 절정을 이뤘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