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중국쌀 부정유통 비상

이상원 기자 입력 2006-08-03 18:26:56 조회수 0

◀ANC▶
값싼 중국쌀이 국산쌀로 둔갑해
시중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협도 총력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중국쌀과 국산쌀을 섞은 뒤
원산지가 국내인 것처럼 포장을 하던
대구시 수성구의 모 양곡유통업체 등
4곳을 적발해 이 가운데
2개 업체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이 판 중국쌀의 양은 무려 92톤.

이처럼 중국 쌀이 국산으로 자주 둔갑해
팔리는 이유는 국산 쌀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산으로 둔갑시킨
수입쌀 유통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계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북 농협은 수입 밥쌀이 국산으로 둔갑해
부정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늘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나섰습니다.

대구,경북 미곡종합처리장(RPC)협의회도
농산물 부정유통에 강력 대응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수입쌀 부정유통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 2천만 원을 내놨습니다.

중국쌀의 국산 둔갑판매를 막기 위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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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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