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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불볕 더위 이어져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8-01 17:07:27 조회수 0

◀ANC▶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며칠 째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견디기 힘이 듭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작열하는 태양에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푹푹 찌는 더위,
시민들은 지쳤습니다.

양산으로 하늘을 가리고
연신 부채질도 해보지만,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막기엔 역부족.

◀INT▶오지영/대구 삼덕동
"씻어도 땀이 난다. 끈적끈적, 잠도 안온다."

S/U)
"대구,경북을 비롯한 대부분 남부지역에서는
오전 10시에 이미 30도를 넘어섰습니다."

하루종일 더위 탈출이 이어졌습니다.

도심의 분수대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동물원의 코끼리도
시원한 물대포를 맞으며
땡볕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INT▶김경순/대구시 비산동
"찜통 더위 아닙니까. 자기가 힘들죠.
아이들 데리고 일찍 나왔어요."

계곡마다 피서하는 사람들로 붐볐고,
서점과 극장, 관공서 같은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곳은
어디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경북 의성이 35.2도로 가장 높았고,
대구와 포항, 영천이 35.1도 등으로
남부 지역은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사흘 째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내내 포항과 대구 등 남부 지역에
무더운 날씨가 밤,낮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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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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