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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 소식(7/27)-구미 교육행정 두고 설왕설래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7-27 15:35:43 조회수 0

◀ANC▶
자치단체가 지역 고3 수험생들 일부를 위해
인터넷 과외비용을 지원한다면
잘한 일이겠습니까? 못한 일이겠습니까?

구미시가 이를 두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ND▶















◀VCR▶
구미시 여론은 요즘 교육행정을 두고
두 갈래로 갈렸습니다.

구미시가 고3학생 600명에게
한 사람 당 10만 원씩을 지원해
서울 유명 입시학원의 인터넷 강의를 듣도록
한 것을 두고 그렇습니다.

주로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학교 교육을 놔 두고 굳이 입시학원의
강의를 듣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느냐,

한 술 더 떠서 도와주려면 다 도와주지
상위권 학생들 일부만 도와주는 것은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찬성하는 쪽은 수도권과 교육 격차를 줄이고,
자치단체가 도와주니까 결국 사교육비는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특히 이를 결정한 남유진 시장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일류대학 많이 들어가는 것이 교육의 질이
높다는 증거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주장입니다.

◀INT▶남유진 구미시장
(세속적인 표현이지만 현실이 그런 것이고
문화와 교육 시장 되기 위한 것이다)

교육정책에 정답이 없듯이, 이번 조치를 두고서
찬·반이 뚜렷이 갈리고 있습니다.
◀ANC▶
구미시장이 독선과 오만으로
행정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구미 경실련의 기자회견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해도 너무한 것이 아니냐며
자기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VCR▶
남유진 시장은 취임 2주 밖에 안됐는데
독선과 오만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좀 더 지켜본 다음에 평가를 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으로 대형 사업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믿음을 가지고 시정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ANC▶
김천시가 혁신도시로 옮겨올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를 초청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천이 수도권에 못지 않게 살만한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섭니다.

◀VCR▶
1차로 73명을 불러서 김천 주변의 명승지를
돌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13개 공공기관 자녀 80명을
초청해 영농체험과 전통놀이, 다도 등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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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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