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일 대구 신천둔치에서
발생한 50대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근 한달만에 경찰에 잡혔는데요.
경찰은 피해자 주변 인물이
거의 없어 현장에서 발견된 음식물
구입처를 중심으로 일일이
영수증 대조를 통해 결국 용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어요.
우병옥 대구 수성경찰서 형사과장,
"영수증이 한 30여 만 장
되는걸 우리 6개 강력팀이 한달
가까이 매달려 가족관계까지
수사해서 잡아냈습니다. 좀
무식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그것이
용의자 검거와 직결된 거죠."
이러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얘기였어요.
허허- 과학수사도 좋지만
때로는 몸으로 때우는 방법도
통한다 - 이거 올씨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