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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명목 억대 가로챈 환경단체 대표 구속

도건협 기자 입력 2006-07-19 10:19:43 조회수 0

대구지방검찰청은 부동산에 투자해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면서
투자자로부터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대구 모 환경단체 대표
54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해 2월
대구 모 대학 간부인 49살 박 모 씨에게
'제주도 땅을 사두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투자를 권한 뒤 3차례에 걸쳐 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자산이 수십억 원 대에 이르는
환경 관련 벤처기업을 갖고 있고
제주도에 2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이 있다면서
투자를 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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