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중부권 소식-주부 쓰레기장 투어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7-17 15:10:40 조회수 0

◀ANC▶
요즘 구미의 쓰레기 매립장에는
주부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쓰레기 절반 줄이기를 하고 있는 구미시가
주부들을 매립장으로 초대해서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를 실제 보여주기 위해서
기획한 것입니다.
◀END▶













◀VCR▶
주부들이 구미시 구포 쓰레기 매립장에 있는
생활용품 선별장 앞에 모였습니다.

덥고 습기찬 날씨에도 불구하고
애기까지 데리고 나온 주부도 보입니다.

무심결에 내 버리는 쓰레기 가운데
어떤 것들을 가려내면 재활용 할 수 있을 지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매립장으로 올라 갔습니다.

구미시가 쓰레기를 매립하는 유일한 장소인
구포매립장은 이미 수용할 수 있는 용량만큼
가득 찼습니다.

새 매립장을 만들 때까지는 아직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설명에 쓰레기 대란이
남의 일이 아님을 느낍니다.

◀INT▶황순란/구미시 공단1동
(이렇게까지 다급한 줄 몰랐다.
이젠 쓰레기를 줄여서 배출하고..)

구미시는 하루에 두 번씩, 모두 800명의
주부들을 초대할 계획입니다.

내년이면 가득차는 매립장, 하지만 새 매립장은
2천10년에야 완공되는 상황에서,
생활쓰레기 줄이기의 주인공은 결국
주부들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ANC▶
구미경실련이 성명을 내고
산업단지공단이 공단내 지원시설 터를
신세계에 팔기로 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CR▶
경실련은 구미시가 산단공의 매각을 반대하는
것은 옳지만, 삼성전자가 필요한 주차장을
쓸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이 아니라
지역 영세상인을 위한다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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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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