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중부권 소식-할인점 두고 구미시 시끌벅쩍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7-14 15:42:29 조회수 0

◀ANC▶
삼성전자가 주차장으로 빌려 쓰고 있는 터를
신세계가 대형마트를 짓기 위해 사들이면서
말썽이 생겼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습니다.

교통과 주차난을 들어 반발이 심했었는데,
구미시가 삼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ND▶













◀VCR▶
구미시는 산업단지 안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서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등 기존 업체들이 쓸 주차공간도
부족한 마당에 새로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교통장애로 기업생산활동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축허가나 교통영향평가,
영업점 허가 등이 들어오면, 들어오는대로
문제를 삼아 허가를 내 주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습니다.

문제가 된 터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구미시나 기존 업체들의
반발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법적인 절차에 따라 매각이 이뤄졌고,
주차장 터도 6년간 그냥 빌려 주다시피했는데다
이번에는 대체부지까지 제공했는데
해도 너무 한 게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ANC▶
역시 삼성전자의 주차장과 관련된 소식입니다.

주차장이 모자란다며 공장 옆에 있는
강을 복개해 주차장으로 쓰자고
구미시에 요청했었는데,

공장 안에는 따로 5천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내년 3월까지 짓기로 했습니다.

◀VCR▶
삼성전자는 모바일연구빌딩을 지으면
많은 인력이 새로 모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주차장이 더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3월까지 공장안에 주차타워를 짓는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지을 주차타워는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한 번에 5천 대를 댈 수 있습니다.

이 주차장은 삼성전자 직원들이 사용하고
구미시가 70억 원을 들여 이계천에
복개 주차장을 만들면, 협력업체 직원이나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NC▶
지난 달 우리나라 전체로는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구미의 수출은 신통치 않습니다.

◀VCR▶
지난 달 구미지역의 수출은
24억7천만 달러였습니다.

(CG)"우리나라 전체로는 무려19%가 늘었지만
구미는 고작 1% 성장에 그쳤습니다.

세계적으로 엘시디 가격이 많이 내리면서
구미의 엘시디 수출이 16%나 줄었기 때문입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