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를 틀어 놓고 잠을 자던 4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젯밤 8시 반 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서 혼자 사는
택기운전기사 42살 정 모 씨가
안방에 숨져 있는 것을
회사 동료 45살 신 모 씨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평소 신부전증을 앓았다는 동료의 말과
창문이 닫힌 방 안에서
선풍기를 켠 채 잠들었던 점으로 미뤄
지병이나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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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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