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술에 취해 지하철역
선로로 뛰어든 시각장애인이 역무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었는데요.
헌데 당시 가까이에 여러명의
시민들이 있었지만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얘기지 뭡니까요?
당시 목숨을 걸고 구조에
뛰어들었던 대구지하철 월촌역
근무자 최현정 대리,
"그 때 역 구내에 사람들이
한 10명 이상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저희들로서는
당시 상황이 하도 긴박해서
일단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자는 그 생각 밖에는
없었습니다." 하면서 사고를 막아
다행이라는 얘기였어요.
네,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
씁쓸한 느낌 지울수 없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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