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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자는
주장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 것까지 제한해서 되겠느냐는 주장과,
영세 상인을 위해 제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설 수 있습니다.
구미시가 요즘 이 문제로 시끌시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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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중심가 반경 1km 안팎에
국내 내노라하는 할인마트 3개가
모여 있습니다.
대형 할인마트가 한꺼번에 이렇게 밀집한 것은
매우 드문 상황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화된 새벽 영업이나 24시간 영업을
구미시의 할인마트들은 자제를 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삼성 홈플러스가 새벽 영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분란이 생겼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 3일 새벽부터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2시간 연장했습니다.
여름철이라 소비자들이 밤 늦게까지
쇼핑하기를 원한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교대근무가 많은 공단의 특성도 새벽영업이
필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래시장과 영세 상인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INT▶장용웅 구미 중앙시장 번영회장
(지금도 죽을 판에 새벽 영업까지 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영세상인들은 내일 차량을 동원한
항의 시위를 홈플러스 앞에서 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밀리면 나머지 두 대형 할인점들도
영업시간을 연장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소비자가 원하기 때문에 연장 영업을
해야한다는 대형할인점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반대하는 영세상인들,
부딪치는 양쪽의 갈등을 풀어줄 뾰족한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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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이 성명을 내고
삼성의 연구개발기술빌딩 건립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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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경실련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를
모바일 특구의 필드 테스트 입지를
구미시로 공식화 하는데 활용할 것을
구미시와 경상북도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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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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