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하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파트에 불을 지른 초등학생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40분 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모 아파트
9층과 12층 복도에 쌓여져있던
종이박스에 불을 지른
10살 최 모 어린이를 적발해
사건을 관할 가정법원으로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군은
평소 맞벌이로 자신에게 무관심한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불로 입주민 28살 오 모씨 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치료를 받았고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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