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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마철에 구미시는 온통 공사장입니다.
멀쩡한 보도를 새 것으로 바꾼다며
도심지는 물론 변두리까지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왜 멀쩡한 보도블럭을, 그것도 장마철에
갈아 치워야 할까요?
왠만한 구미시민이라면, 이유를
다 짐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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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원평동의 구미역 앞입니다.
보도 블록이라는 블럭은 모두 파헤쳐졌고,
사람들은 불편한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기고 있습니다.
비까지 내려 진탕으로 변한 인도를 밟고
다니기에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인도 군데 군데 새로 깔 블록이 무더기로
쌓여 있어 통행이 어려울 지경입니다.
◀INT▶한중식/구미시 고아읍
(아깝다. 심심하면 뜯어내고 이게 다 우리
혈세아닙니까)
다른 곳은 무엇이 급했던지
아예 비닐로 비 가림막까지 쳐 놓고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파헤쳐 놓은 인도를 그냥 방치해 둬
비로 생긴 웅덩이 때문에 통행이
아예 불가능한 곳도 한두 곳이 아닙니다.
남유진 구미시장 당선자는 후보자 시절에
예산을 쓸데없이 낭비하고, 전시행정으로
꼽힐 만한 일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보도블록 교체를
여러번 언급했습니다.
자기 임기 중에는 절대로 인도블록을
갈지 않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습니다.
새로운 당선자의 임기가 시작되는 것은
7월 1일,
그 전에 올해 예산이 잡힌 인도블록 교체는
다 끝내고 보자는 꿍꿍이 속입니다.
그것이 남유진 시장 당선자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공무원들의 세심하다면
세심한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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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FTA기금으로 운영되는
내년 과실 생산·유통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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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2천10년까지 4년 동안
115억 원이 쓰입니다.
사과와 포도,참외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데,
관정개발과 지주시설사업,
키낮은 사과밭 만들기, 포도 비가림 시설,
우량품종 갱신사업 등 모두 13개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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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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