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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업 유치 차질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6-21 15:20:00 조회수 0

◀ANC▶
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구미시가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투자상담 진도가 꽤 나간 경우도 많지만,
실제 공장터를 보유하고 있는 수자원공사가
분양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END▶














◀VCR▶
구미시가 최근 기업유치 실적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27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해
17만 평에 이르는 공장터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지만, 실제 성사된 것은 없습니다.

기업이 요구하는 공장터를 주려고 해도
줄 땅이 없기 때문입니다.

땅은 구미국가 4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수자원공사가 가지고 있습니다.

기반공사를 마친 수자원공사가 벌써 공장용지를 분양 해야 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습니다.

◀INT▶박상우 투자통상과장
(기업유치 경쟁이 심한데 이러다가는
약속된 기업도 놓칠 수 있다)

구미국가4단지는 공업용지 100만 평 가운데
48만 평이 분양 공고 됐고, 모두 팔려
나갔습니다.

문제는 나머지 땅의 가격입니다.

지금까지는 평당 43만 원에 팔았는데,
본전에도 미치지 못한다는게 수자원공사의
주장입니다.

값을 다시 따져 제값을 받겠다는 이야긴데,
이 과정에서 분양이 늦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땅 제값 받겠다는 당연한 논리처럼
보이지만, 좋은 공장용지를 싼 값에,
그것도 제 때에 공급하는게 국가기관이
할 도리임을 잊은 것 같습니다.

◀ANC▶
구미상공계가 누가 상공회의소 10대 회장이
될 것이냐를 두고 물밑 조정에 한 창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최종 결정이 납니다.

◀VCR▶
지금까지는 두 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병웅 현 회장과,
이동수 현 부회장입니다.

구미상공계는 경선보다는 추대 형식으로
결정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있은
제 10대 상공의원 선거에서
모두 41개 업체 대표가 출마해
일반의원 33명과 특별의원 5명이 선출됐습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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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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