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직원을 사칭한 신원미상의 남자가
어제와 그저께 이틀동안
영주시 하망동 52살 이모씨 등
모두 3명에게 전화를 걸어
세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인 뒤
2천3백50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지방 경찰청에 따르면
이 남자는 피해자들과의 통화에서,
'현금 인출기에 카드를 넣고 시키는대로 누르면
세금 환급분이 입금될 것'이라고 속인 뒤
자신에게로 계좌이체 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자의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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