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건설노조원 70여 명은
오늘 오후 3시부터
공사중인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대우 트럼프월드 아파트 37층 옥상을 점거해
연행 노조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또 300여 명의 노조원들도
공사현장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데
일부 노조원들이 쇠파이프를 갖고 있어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성 노조원들은 오후 2시 반쯤
대우 트럼프월드 아파트 공사현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3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되자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행된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수사 지휘를 받아 조사를 한 뒤
석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시위대가 해산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경북 건설노조는 지난 1일부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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