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거리응원전에 참여한 시민들은
밤샘 응원을 한 피곤함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전 덕분에
모두 기분 좋게 일터나 학교로 향했습니다.

조별 리그 최대 난적으로 손꼽혔던
우승후보 프랑스와 팽팽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자 출근길 시민들은
너나없이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출근길 승용차에도 거리 응원에 나섰다가
곧바로 붉은 티셔츠를 입고
힘찬 모습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어젯 밤부터 거리에서 밤을 꼬박 샌 학생들도
피곤함을 잊은 채 붉은 응원복을 입고
등교길을 서둘렀고,
버스정류장에도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붉은 물결을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