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중부권 소식-당선자 겉치례부터 하나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6-16 14:32:01 조회수 0

◀ANC▶
자치단체들마다 새로운 단체장을 맞이하기
위해 업무보고다 뭐다 해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미시는 새 시장이 탈 차와
쓸 사무실 바꾸는 일부터 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END▶











◀VCR▶
멀쩡하던 구미시장 집무실이 난데없이
공사판으로 변했습니다.

천정은 뜯겨져 있고,
창문틀도 새것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새 시장을 새로운 집무실로 모시겠다는
공무원들의 지나친 충성심이 빚어낸 일입니다.

공사비만 줄잡아 2천만 원 쯤 들어갑니다.

관용차도 새로 바뀝니다.

김관용 전 시장은 2천씨씨 짜리 차를 타다가
2천500씨씨 짜리 그랜저 승용차로
바꾸었습니다.

바로 그 관용차는 시청 주차장에 그냥 두고
새로 3천200씨씨짜리 체어맨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육천만 원쯤 되는 가격인데,
자동차 회사가 모델을 새로 바꾸면서
구매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남유진 당선자는 의회 의장과 같은 차를
타겠다며 5천만 원 쯤 하는
2천800씨씨 체어맨으로 바꾸라고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외부 vip손님을 태우겠다며
따로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를
지난 해 구입해 주차장에 세워두고 있습니다.

1년에 몇 번 오지 않는 VIP 손님을 위해
5천만 원이나 하는 차를 구입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자고 하면 돈이 없다는
예산타령부터 하는 자치단체가 시장님 모시는 일에는 쉽게 돈을 쓰고 있습니다.

◀ANC▶
구미에서 공장이 밀집해 있는 인동 쪽에
새로 문화회관을 짓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VCR▶
구미 경실련은 인동이 속한
강동지역에 문화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시민청원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구가 10만에 이르는 인동 쪽에
문화,교육시설이 매우 부족하다는게
이윱니다.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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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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