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린 어젯밤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도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대구 범어네거리에는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8만여 명이 열띤 응원으로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천수의 동점골에 이어
안정환의 역전골로 원정 첫 승리를 거두자
시민들은 폭죽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종교시설과 식당, 호프집, 병원 응급실 등
TV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든지
응원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오랫 동안
도심 곳곳에서 자동차 경적을 울리거나
꼭짓점 춤을 추는 잔치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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