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 월드컵 대표팀과
가나의 최종 평가전이 열린 어젯밤
대구에서도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이
열렸습니다.

4년전 거리를 가득 메웠던 붉은 함성을
다시 한번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 도심 공원이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열띤 응원이 펼쳐집니다.

◀ＳＹＮ▶ 대~한민국

승리를 기원하는 불꽃이 오르고,
서로서로 어깨를 걸고 한 목소리로
격려의 함성을 외칩니다.

아깝게 골을 놓치는 장면에는
아쉬움의 탄성이,
멋진 장면에서는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아쉽게도 결과는 패배로 끝났지만
태극전사들에게 거는 기대는 여전합니다.

◀ＩＮＴ▶ 최현기/대구붉은악마 회원
(예상보다 가나가 너무 잘한 것 같다.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그래도 월드컵 되면
힘 보여 줄 거라 생각한다.)

붉은악마는 오는 13일 토고전을 시작으로
경기마다 거리응원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ＩＮＴ▶ 김은희/대구붉은악마 회장
(아무 부상없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대표팀 됐으면 좋겠다.
저희도 그만큼 열심히 응원하겠다.
대표팀 힘내라, 아자!)

닷새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시민들은 4년전
전국민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했던
신화의 재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