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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불법선거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사조직을 만들어 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돈을 받은 사람과
후보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또 금품살포 혐의가 포착된 선거운동원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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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압수된 사조직 명붑니다.
580여 명에 이르는 경북 청도군 유권자들이
가입돼 있습니다.
청도군에 사는 59살 정모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유권자들을 상대로
'회비 만원만 내면 선거 후 돈을 더 불려
주겠다'고 유혹해 친목단체를 가장한 사조직
'한마음회'를 만들었습니다.
정씨는 이 사조직을 이용해 이번엔 선거에 나선
후보에게 접근했습니다.
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며 청도군의 한 후보에게 접근해 6백만원을 받았습니다.
정씨는 돈을 준 후보와 함께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INT▶이승목 수사과장/청도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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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씨와 함께 사조직을 만든
58살 손모씨를 수배하고, 회원 모집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6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27일 청도군 금천면에서
청도군의 모후보 선거운동원인 61살 이모씨가 금품을 살포하기 위해 현금을 갖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에서 이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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