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구지하철서 독성 액체 발견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5-26 17:22:48 조회수 0

지하철 좌석에서
독성 물질로 보이는 액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액체가 묻어있는 지하철 좌석에 무심코 앉았던
한 승객의 청바지와 속옷이
심하게 삭아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이 옷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옷에 묻었던 액체의 성분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한 승객은 지난 17일 아침 7시 반 쯤
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좌석에 앉았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는데
지하철 공사도 그 승객이 앉았던 좌석이
변색된 것을 발견하고 독성이 강한 액체가
좌석에 묻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신고를 받는 한편
누군가 이 액체를 뿌렷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CCTV 등 관련자료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