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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대형영화관 잇따라

이태우 기자 입력 2006-05-22 16:15:06 조회수 0

◀ANC▶
인구 38만명에 불과한 구미시에
영화관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습니다.

눈여겨 볼 것은 도심지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문화로부터 소외돼 있었던
공단지역에 집중적으로 생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END▶













◀VCR▶
구미 국가공단이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공장과 기숙사, 여기에다 일부 식당과
술집만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달 3단지 인동에 복합영화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스크린 6개에다 좌석이 천 개가 넘습니다.

국가공단 1단지에도 멀티플랙스관이
들어섰습니다.

스크린은 무려 8개, 객석도 천300개나 됩니다.

두 영화관의 공통점은 공단지역 근로자를
주 고객으로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INT▶김선욱 대표/롯데시네마 공단점
(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단순히 영화관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겠다)

주 타켓이 공단 근로자다보니 대기업과 제휴해
각종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구미에는 이곳 말고도 복합관
2개가 더 있습니다.

여기에다 연말까지 복합관 2개, 스크린
18개가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스크린이 50개 가까이 되지만,
영화계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미 시민의 평균 연령이 31살에 불과해
어느 도시 보다 젊기 때문입니다.

아마 전국에서 가장 영화를 사랑하고,
많이 보는 사람들이 구미 시민들입니다.
◀END▶


◀ANC▶
구미 1대학에 큰 경사가 생겼습니다.

정보통신계열이 성장동력특성화사업
차세대이동통신 분야에 뽑히면서
외부에서 주는 장학금이 넘쳐 났기 때문입니다.

◀VCR▶
신입생 80명 전원에게 한 사람에 80만 원씩
지급됐습니다.

재학생도 성적에 따라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정보통신계열은 중앙정부와 기업으로부터
3년 간 40억 원에 가까운 지원을 받는데,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휴대폰 제조와 수리 분야 인력양성을
맡고 있습니다.
◀END▶

◀ANC▶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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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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