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찜통 버스에 불만 폭발

도건협 기자 입력 2006-05-21 16:55:05 조회수 0

◀ANC▶
네 오늘처럼 더운 날에 시내버스 업체들이
대구시의 연료비 지원이 적다며
에어컨 가동을 하지 않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위에 시달렸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내리쬐는 햇볕에 잔뜩 달궈진
시내버스 안이 찜통 같습니다.

승객들은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더위를 가시기에는 역부족입니다.

◀INT▶ 장애자/대구시 북구
(좌석도 한번 타고 일반버스 2번 탔고 그런데
너무 더워서 문을 확 열어놓고 탔다.
에어컨을 안 틀어주더라)

버스업체측은 준공영제 실시 이후
대구시에서 주는 유류비가 턱없이 부족해
절약 차원에서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최준/대구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전화 하단): 에어컨 트는 데만 하루에
(연료비가) 35리터 차이 난다. 그걸 CNG, 경유
평균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기름값
더 사용되는 양이 15억원 정도 된다.

대구시는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합니다.

◀INT▶ 진용환/대구시 버스개혁 기획단장
(전화 하단): (에어컨) 틀 때 안 틀 때
평균해서 기준단가를 지급한다. 에어컨 틀지
않을 때는 유류비가 조금 남고 틀 때는
조금 모자라는 현상이 있다.

버스업체들은 연료비 지원이 늘지 않는 이상
에어컨을 가동하기 어렵다고 밝혀
당분간 버스를 이요하는 시민들의 고통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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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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