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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과 고유가의 타격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무역수지 흑자 지역인 구미에서 4년 여만에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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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수출기업 간담회.
연초에 980-990원 하던 원-달러 환율이
93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손 쓸 틈도 없다며
하소연입니다.
◀INT▶임규만 차장 /구미 삼성전자
(절상 폭이 너무 커 대응 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입하는
원자재 가격이라도 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기름 값이 치솟아
그마저도 바라기 힘들어 졌습니다.
결국 지난 달 구미의 수출은
23억2천6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가 줄었습니다.
(s/u)"구미의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2천1년 12월 이후, 4년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휴대폰 수출이
마이너스 24%를 기록한게 컸습니다.
(cg)"전국적으로는 지난 달 수출이 두 자리 수
증가를 했습니다.
구미지역 업체들의 수출비중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아 환율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입니다."
◀INT▶김종배 부장/구미상공회의소
(환율10원이 떨어지면 구미에서만 수출이
7억6천만 달러 씩 줄어든다)
지난 해 우리나라 무역 흑자의 78%를 기록한
구미공단이 환율 하락과 고유가의 2중고로
시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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