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모두 불에 타고 한명이 다쳤습니다.

불길이 하도 세서
진화에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거대한 불덩이가 모델하우스를 집어 삼킵니다.

모델하우스 옆에 주차된 승용차에도
순식간에 옮겨 붙습니다.

소방관들의 물대포에도 불길은 사그라들 줄
모릅니다.

급기야 헬기까지 출동해 물을 퍼붓자
불길이 조금씩 잡힙니다.

대구시 동구 동호동에 있는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불이 난 것은 오전 9시 20분 쯤.

◀ＩＮＴ▶방병배/최초목격자
"스티로폼에 불이 확 붙어서 직원들이 소화기
2개로 끄려고 했지만 잘 안됐다."

당시 소화기로 불을 끄려던 경비원 67살
김모씨는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차 30여대와 헬기까지 동원됐지만 연건평
8백평 2층짜리 모델하우스 건물은 모두
불에 탔고, 주차돼 있던 승용차 열넉대도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또 현장 근처의 고압선이 끊어지면서
이 일대 3천여 가구가 정전되는 바람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