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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사무실을 여는 후보들이 많습니다만
다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경비가 허술한 선거사무실만 골라
금품을 훔쳐온
절도용의자가 오늘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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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붙잡힌 절도용의자 35살 이 모씨.
이씨가 최근 한달 동안 털었다고 진술한
선거사무실만 경산지역을 비롯해
충북 옥천과 경북 안동 등 모두 5군데.
대부분의 선거사무실이 방범 장치가 허술한
점을 안 이씨는
현장답사를 통해 경보장치가 없는 곳만을
골랐습니다.
◀SYN▶절도용의자 이씨-하단
"한바퀴 돌아보고 될 것 같으면 하고,
방범시설이 안돼 있고, 잠금장치가 약하게
돼있어서."
이씨는 컴퓨터를 집중적으로 훔쳐
다시 조립한뒤 인터넷을 통해 팔려고 했습니다.
◀INT▶김응용 팀장/대구 북부서
"피의자가 컴퓨터를 부전공해서 컴퓨터에
대한 상식이 있다. 처분하는게 용이해 컴퓨터를 주로 훔친것 같다."
경찰은 이씨가 훔친 선거관련 정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장물 수십점에 대한
소유자 확인을 통해
추가범행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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