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이 6억 원이 넘는 아파트가
광역시 가운데서는 대구가 가장 많습니다.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6억원 이상 아파트는
전국적으로는 14만 가구로, 광역시 가운데서는
대구가 197가구로 부산 190가구,
인천 146가구를 제치고 가장 많습니다.

지난 해 아파트 값 상승률도 대구가 18%로
경기도 21%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는데,
서울의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 16%보다도
더 높았습니다.

대구의 아파트 값 상승률은
서울 강남의 상승률인 19%와 비슷한 수준으로 비싼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주변 아파트 값에 영향을 준데다
재건축 땅 매입비용이 늘어나면서
분양가를 끌어올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6년 공동주택 가격 공시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아파트 수는
대구가 42만 가구, 경북은 38만 가구로
부산,인천,경남에 이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