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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공단은 우리나라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삼성과 엘지같은 대기업이 밀집해 있고,
수출도 올해 무려 340억 달러 어치나
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근로자들의 복지를 보면 그런 명성이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특히 직장보육시설은 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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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산업단지에는 800개의 업체와
8만명의 근로자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장보육시설은 고작 4개, 200명도 안되는
어린이를 보살필 뿐입니다.
그마저도 대기업인 삼성과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운영하는 것은
사업장이 아니라 근로자의 일부만이
입주해 있는 사택에 있습니다.
보육시설을 일터에 둔 것은 중소기업
2개 뿐이라는 결론이 됩니다.
◀INT▶강갑원 구미시 사회복지과장
(회사들이 재원 부족과 적절한 장소를 찾기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직장보육시설은 사업주가 하고 싶다고 하고,
싫다고 설치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근로자가 500명 이상 일하는 일터는
꼭 설치하도록 정해 놨지만 무시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삼성코닝 구미공장과 엘지 필립스 엘씨디,
엘지 전자, 엘지필립스 디스플레이 계림요업,
농심구미공장, 주식회사 새한, 도래이 새한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회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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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4단지 하수처리장이
어제 준공됐습니다.
질소와 인을 동시에 제거하는 첨단방식이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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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천1년부터 모두 456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 4단지 하수종말처리장은
공업용수와 생활용수 5만 톤을 하루에
처리합니다.
고도수처리공법과 함께 자외선 소독까지
함께 하고, 나오는 찌꺼기도 농축과 탈수,
소각까지 함으로써 낙동강 수계의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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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고등학교 선발방식을 평준화로
바꾸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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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11개 단체가 함께
했습니다.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중학생들의
치열한 입시 전쟁을 막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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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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